'줄기초'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3.08.03 기초 완성 22
  2. 2013.07.31 첫 삽

기초 완성


스페이서 꽃이 피었네. ⓒ허사장님

저 동그란 프라스틱이 먼저 글에 적었던 스페이서. 철근과 거푸집이 만나지 않도록 간격을 유지해준다.


기초 벽 두께는 30cm ⓒ허사장님


철근 간격 확인 ⓒ허사장님


기초 줄을 잘 맞추고 ⓒ허사장님


철근 두께 확인 ⓒ허사장님


거푸집 완성 ⓒ허사장님

이제 콘크리트 타설을 하고 양생을 하면 되는데...


비가 온다. ⓒ허사장님

뭐여. ㅡㅅ-


이래서는 콘크리트 타설은 못한다. ⓒ허사장님

마음은 급한데 날씨가 참 안 도와준다. 허사장님도 일단 철수... 할랬는데 점심 무렵이 되니까 비가 그치면서 해가 난다?! 가던 길 돌아와서 급하게 레미콘을 수배하는데 아침에 비가 많이 왔고 토요일이라 쉽지가 않다.


그래도 구했다. ⓒ허사장님

본인 말씀으로는 절에 가서도 고기 먹고 온댄다. ㅎㅎ


타설 완료 ⓒ허사장님

이젠 잘 말리기만 하면 된다. 비가 더 오지 말아야 할텐데. 회사에서 일하느라 직접 찍은 사진이 없고, 허사장님한테 카톡으로 받은 사진들만 있는데 그나마도 시간이 지나서 받으려니 오류가 나는 것들이 많다. 설상가상으로 허사장님이 갖고 있던 원본 사진마저 삭제. ㅡㅅ- 집을 짓는 중요한 기록이 될 수 있는 사진들이 사라진 것이 아깝다.

첫 삽


삽이라고 하기엔 좀 크지? ⓒ허사장님

휴가 기간에 착공을 하고 싶었지만 이래저래 미뤄지다 결국엔 휴가를 마치고 첫 삽을 뜨게 되었다. 직접 지켜보지 못하고 회사에서 카톡으로 받아 본 사진.


기초의 깊이를 재는 중? ⓒ허사장님


바닥에 비닐을 깔고 ⓒ허사장님

땅이랑 건물 경계에 줄을 치고 바닥에 비닐을 깐다. 바닥에서 올라올 습기를 막아주는 효과?


버림 콘크리트를 치는 중 ⓒ허사장님

버림 콘크리트는 이후 줄기초 작업을 하기 위한 기초 작업이라 볼 수 있다. 버림이 굳으면 그 위에 벽체 위치를 먹줄로 표시하고 거푸집을 설치하여 기초 벽체를 시공하게 된다.


버림 콘트리트 완성 ⓒ허사장님

이후 작업은 일단 이게 굳은 다음에. 그 사이에 비가 오면 곤란한데 말이지.


먹줄을 튕겼다. ⓒ허사장님

다음 날 오후, 어느 정도 굳은 버림 콘크리트 위에 벽체 위치를 먹줄을 튕겨 표시했다. 먹줄 위치를 따라 거푸집을 설치하고 기초를 세우게 된다. 우리 집은 크롤 스페이스를 설치할거라 통기초가 아니라 줄기초를 시공할 예정.


모서리를 빨간 스프레이로 표시하였다. ⓒ허사장님


태풍이 지나간 뒤

열흘 정도 지나 현장에 들렀다. 그 사이 태풍이 지나가면서 비가 제법 왔었다. 다른 곳에 있던 간판이 날려와 있고. 다른 데는 다 괜찮은데 한 쪽에 물이 고여 있네. 저 쪽이 낮은 곳이긴 한데 저렇게 물이 안빠져서야 나중에 배수에 문제가 되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거푸집 설치 중 ⓒ허사장님

며칠 후에 거푸집 작업이 시작되었다. 일단 벽 안쪽 윤곽을 따라서 설치.


철근 배근 ⓒ허사장님

다음 날, 뼈대가 될 철근을 촘촘히 엮어 놓았다. 저 바깥에 다시 거푸집을 세우고 콘크리트를 붓는다.


거푸집 안쪽 ⓒ허사장님

콘크리트를 부을 때 거푸집이 무너지지 않도록 파이프를 엮어 지탱해 놓았다.


크롤 스페이스 내부를 구분하는 벽 ⓒ허사장님

또한 1층 바닥 장선이 놓여 하중을 받을 벽이기도 하다. 그런데 스페이서는 아직 안 꽂은건가? 콘크리트를 부을 때 철근이 거푸집에 닿으면 나중에 콘크리트가 굳은 다음에 철근이 밖으로 보이게 된다. 그러면 철근이 삭아서 구조물의 강도가 나빠지는데 이를 막기 위하여 철근에 스페이서라는 것을 꽂아 거푸집과 간격을 벌려 놓는다. 아직 거푸집 작업이 끝나지 않았으니 나중에 꽂으려나.


오늘은 여기까지 ⓒ허사장님

직접 가서 보고 싶은데 회사 일이 너무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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