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 센스'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2.07.23 3차 & 4차 도면 6
  2. 2012.01.26 콜라병에 이슬이 맺히면 하자인가? 2
  3. 2009.09.17 파란 하늘, 하얀 뭉게 구름

3차 & 4차 도면

배치도 ⓒ땅콩집

처음으로 배치도를 받았다. 2차 도면에서 화장실 관련한 문제점을 보냈는데 화장실 배치를 수정하면서 도면을 전반적으로 손을 본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평면이 낯설다. 평면이 뭔가 바뀐 것이 먼저 눈에 들어왔는데 그건 1층 평면도에서 보기로 하고. 그 다음으로 눈에 띄는 것은 집의 배치가 그동안 생각하던 것과 달리 땅의 한가운데 있는 것이 아니라 한쪽으로 쏠렸다는 점이다. 이유가 뭐지? 왜 한쪽으로 쏠린거지?


1층 ⓒ땅콩집

화장실이 90도 돌아갔고... 현관도 바뀌었고... 주방의 아일랜드 식탁이 ㄷ자가 되었고... 다용도실과 화장실이 바뀌면서 거실의 형태가 완전히 달라졌다. 이건 너무 바뀌어서 당황스럽다. 한 달 동안 보면서 수정한 도면에서 너무 많이 달라져서 무엇부터 얘기해야 할지 너무 혼란스럽다. 이건 화장실을 수정하면서 1, 2층의 구획을 전반적으로 정리한 수준이 아니라 완전 새로 그린 것과 다를 것이 없다. 도면을 자세히 보니 2층의 벽에서 오는 하중을 받아주기 위해서 1층의 다용도실과 화장실 벽을 2층 벽과 일치시키려는 의도로 작업을 한 것 같다. 어떤 생각인지는 잘 알겠는데 그러다보니 거실 모양이 너무 이상해져 버렸다.


2층 ⓒ땅콩집

화장실을 90도 돌리면서 부부침실에 있던 붙박이장이 없어져버렸다. 부부침실에 붙어 있는 붙박이장을 쓰면서 드레스룸은 가족 모두가 사용하려는 내 의도가 물거품이 됐음은 물론이다. 구조상 불가하다던 미닫이 문은 한쪽만 미닫이 문이고 다른 한 쪽은 여전히 그대로다. 철제 포켓을 넣는 것은 나무로 된 구조에 이질적인 재질을 넣는 것이므로 신중해야 한다는 설명과 함께. 신중한 것은 좋지만 내 의도는 미닫이 문으로 통일하자는 거였지 하나는 미닫이 문으로 하고 하나는 여닫이 문으로 하자는 것은 아니었다. 이럴 바엔 그냥 놔두는 것이 좋았을 것 같은데? 가운데 방은 서재가 아니라 방이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서재로 되어 있고, 한 술 더 떠 책을 보는 공간에 너무 큰 창은 불편하다며 작은 창 두 개로 바뀌어 있다. ㅡㅅ- 이봐요. 제가 한 코멘트를 보기는 하는겁니까? 이쯤 되면 막가자는거지요? 당황스러운 것도 당황스러운 거지만 건축주의 의사와 상관없이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바꿔놓은 것이 기분 나쁘다.

물론 설계는 내가 하는 것이 아니고 설계자는 자신이 생각하기에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 방향으로 설계를 할 수가 있다. 하지만 일부분을 수정한 것도 아니고 전면적으로 바꿀 때에는 한 번쯤은 건축주의 의사도 물어봐야 하는 것이 아닌가? 건축주도 나름 생각이 있단 말이다. 한 달 동안 수정해온 도면에 근본적인 문제(화장실 문제)가 있었다는 것도 어이가 없지만 그래도 한 달 동안 수정해온 도면을 이렇게 한 번에 바꾸는 것은 더 어이가 없다. 한 달 동안 난 뭘한건데?


3층 ⓒ땅콩집

다락에 못 보던 것이 생겼다. 천장꺾임선? 천장이 왜 꺾여야 한단 말인가?


입면도 ⓒ땅콩집

어? 천장이 꺾인 것은 아무래도 일조권 때문인 듯 하다. 그런데 북쪽도 아니고 동쪽에 일조권이 있다?


1번에 일조권이 있다는 것은 알겠는데 2번에도?

건축법 시행령에 따르면 건물을 정북방향 인접대지에서 일정 거리만큼 이격하도록 되어 있다. 정북방향이라... 내 땅은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동쪽으로 30도 정도 돌아가 있다. 나는 1번만 정북방향 인접대지로 생각했는데 2번도 정북방향에 있다는 것인가?


역시 구글신!

한참 동안 네이버를 검색해봤으나 쓸만한 결과는 나오지 않았고, 구글로 검색했더니 금방 위와 같은 민원을 찾을 수 있었다. 내 땅은 동쪽으로 30도 돌아가 있는데 위의 민원에서의 땅은 서쪽으로 30도 돌아가 있다. 그러나 요점은 동일. 땅이 돌아가 있는 경우에는 북쪽으로 인접하는 대지는 모두 정북방향 인접대지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하긴 1번만 정북방향으로 생각한다는 것은 일관성이 없긴 하다. 몇 도나 돌아가야 2번도 정북방향으로 인정한단 말인가?


1, 2번 땅이 모두 정북방향 인접대지일 때 1층이 놓일 수 있는 범위

이제서야 배치도가 이해가 된다. 그리고 천장이 깎일 수 밖에 없는 이유도. 이거 꽤나 손해가 큰 걸. ㅡㅅ-

천장이 깎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여전히 3차 도면은 그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 그러지 않아도 모자란 시간에 처음부터 평면을 다시 검토할 시간은 없다. 3차 도면의 배치는 틀림없이 최소한의 비용을 생각하고 거기에 맞게끔 벽을 배치했음에 틀림이 없다. 2층 벽의 하중을 1층에서 벽으로 받아줄 수 있다면야 구조적으로는 최선의 안이지겠지만 그 때문에 이상해지는 1층 구조는 어떻게 할건데? "다시" 2차 도면으로 돌아가서 그것을 수정하는 방향으로 가야겠다.

마침 땅콩집의 이한욱 상무님과 최현 과장님이 허사장님과 함께 울산을 방문하시기로 하여 같이 땅을 보고 저녁을 하기로 약속이 되었다. 구조적으로 최선은 아니지만 차선을 택하여 간단히 평면을 그려서 땅을 보고 난 다음에 커피를 마시면서 설명을 드렸다. 비용이 조금 더 들더라도 내가 그린 평면대로 가능하다면 그대로 하고 싶다고 말씀을 드렸고 목구조에 오랜 경험을 갖고 계신 이한욱 상무님은 가능할 것 같다는 답을 주셨다. 상무님은 조선쪽에 관심이 있으셔서 이런저런 얘기도 나누고 즐거운 저녁 시간을 보냈다. 긍정적인 답을 얻었으니 조만간 좋은 소식이 들릴 것으로 기대를 하고. ㅎㅎ


3차원으로 그린 일조권 높이 제한선 ⓒ땅콩집

며칠이 지나 4차 도면을 받았다. 도면 앞에는 일조권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그림과 함께 들어 있었다. 무슨 뜻인지는 잘 이해가 되는데 치수는 좀 잘못 되어 있네? 내 땅은 동쪽으로 30도 돌아가 있기 때문에 그림에 있는 1m, 2m 표시는 실제로는 0.5m, 1m가 되어야 맞다. 어쨌거나 그림까지 그려 설명을 해주시니 땡큐! ㅋㅋㅋㅋㅋㅋㅋ


1층 ⓒ땅콩집

내가 그린 평면의 기본적인 아이디어는 이렇다. 화장실 폭이 좁아서 넓혀야 하는데 집의 폭이 고정되어 있으므로 별다른 방법이 없다. 그래서 화장실 폭을 넓히면서 세면대와 계단을 그만큼 밀어버렸다. 물론 다용도실 폭이 좁아지지만 그것은 뒤로 빼서 해결하였다. 이렇게 하면 거실 공간을 최대한 넓게 확보할 수 있다.

그런데 넓은 것은 좋다만 거실이 넓어지면서 구조적으로 취약해지는 것은? 기존에는 2층의 방과 복도를 구분하는 가로 벽(도면의 가로 방향)이 내력벽이었는데 그것을 2층의 방과 방을 구분하는 세로 벽(도면의 세로 방향)이 내력벽이 되도록 변경되었다. 그러자니 2층의 내력벽을 지지해줄 구조가 없는 것이 문제가 되어 그 아래에 글루램을 사용하는 것으로 해결을 보았다. 평면도에 거실을 가로지르는 점선이 2층의 내력벽 하중을 받아주는 글루램이다. 글루램은 여러 겹의 나무를 특별한 방법으로 접착하여 일반적인 목재로는 얻을 수 없는 강도를 갖도록 되어 있어 공학 목재라고도 한다.


2층 ⓒ땅콩집

2층 구조 역시 기본적으로는 화장실을 넓히면서 세면대와 계단을 그만큼 밀어버렸다. 드레스룸이 조금 좁아졌지만 그 정도는 괜찮은 듯. 아울러 2층의 가운데 방을 서재로 쓰기로 하고 3단 미닫이 문을 설치하여 개방감을 주었다. 가만 생각해보니 아이가 자기 방을 갖기 까지는 최소한 10년도 더 걸릴텐데 나중에 방을 주겠다고 쓰지도 않는 방을 만들어놓고 내버려두는 것은 별로 좋은 생각이 아닌 것 같았다. 그래서 아이가 자기 방을 원할 때까지는 가운데 방을 서재로 쓰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어 그렇게 결정하였다. 2층의 방과 복도를 구분하는 가로 벽이 내력벽이 아니기 때문에 포켓을 설치하여 미닫이 문으로 통일하였다.


3층 ⓒ땅콩집

한쪽 천장이 일조권 때문에 낮아지기 때문에 그것을 보강하기 위하여 기둥이 들어갔다. 이거 어떻게 옮길 순 없나?


지붕 평면도 ⓒ땅콩집

천창이 하나 더 들어가야 할 것 같은데?



정면도 ⓒ땅콩집

주방 창이 너무 작다. 아일랜드 식탁에 걸릴까봐 걸리지 않게 하려고 평면에 위에만 있는 창문이라고 써놨더니 너무 작게 해놨다. 이건 조금 넓혀야 할 듯. 2층 서재 창은 이삿짐을 나르기 좋도록 다른 방 창보다 크게 되어 있다. 이거 맘에 드네.


배면도 ⓒ땅콩집

계단 밑 창고의 창은 없애는 것이 좋을 듯.


우측면도 ⓒ땅콩집

2층의 부부침실에 창을 하나 추가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좌측면도 ⓒ땅콩집

2층의 방과 1층 주방에 창을 하나씩 추가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콜라병에 이슬이 맺히면 하자인가?

이게 무슨 생뚱맞은 소리인가?

요즘 카페에 결로와 관련하여 많은 글이 올라온다. 벽이나 창문에 결로가 생긴다는 사진과 글이 올라오는데, 결로는 무조건 하자인가? 그렇다면 냉장고에서 꺼낸 시원한 콜라병에 이슬이 맺히면 그것도 하자인가? 오늘은 그 얘기를 해볼까 한다. ㅎㅎ

 

1. 일단 하자에 대하여 얘기해 보자.

네이버 사전에서 하자라고 치면 이렇게 나온다.

하자(瑕疵) 

[명사]
1. 옥의 얼룩진 흔적이라는 뜻으로, ‘3’을 이르는 말.

2. 법률 또는 당사자가 예기한 상태나 성질이 결여되어 있는 일.

[유의어] 결점, 1, 3.

말이 좀 어렵다. 좀 쉽게 말하면 그럴거라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으면 하자라는 뜻이다. 그런가? 벽에 이슬이 맺히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이슬이 맺히면 하자다. 그런데 창문은? 창문에 이슬이 맺히지 않아야 하는데 이슬이 맺히면 하자다. 하자라는 말의 뜻에 따르면 이건 명백한 하자다. 그런데 잠깐... 창문에는 이슬이 맺히지 않아야 하나? 이거 애매합니다잉~

 

2. 이슬은 어떻게 맺힐까?

복잡한 과학 이론까지는 몰라도 우리는 이미 경험으로 알고 있다. 온도차가 심한 곳에 이슬이 맺히는 것을 살면서 많이 경험했으니까. 여름에 냉장고에서 시원한 콜라를 꺼내면 잠시 후 이슬이 맺힌다. 안경을 쓰고 뜨거운 라면을 먹으면 안경에 김이 서린다. 표현은 다르지만 이것도 이슬이다. 온도차가 심하면 왜 이슬이 맺힐까?

온도차만 심하면 이슬이 맺히나? 수분도 있어야 한다. 공기 중에 있던 수분이 맺혀서 물방울이 되는 것이 이슬이니까. ㅎㅎ

 

해수면 높이에서의 이슬점 그래프

그래프가 조금 복잡해보이지만 내용은 간단하다. 가로축은 기온, 세로축은 공기중 최대 수분함량(질량비)이다. 대충만 살펴봐도 30도 기온에서는 공기 100g에 3g 정도까지 수분을 품을 수 있고, 5도에서는 공기 100g에 0.8g 정도까지만 수분을 품을 수 있다. 이것보다 수분이 많다면 공기 중에 있을 수 없고 어딘가에 물방울로 맺혀야 한다.

기온이 30도인 무더운 날에 냉장고에서 시원한 콜라병을 꺼내 놓았다고 생각해볼까? 콜라병 온도는 5도라고 생각해 보자. 당연히 콜라병 주변의 공기 온도도 5도 가까이로 떨어진다(실제로는 콜라병 온도도 올라가니까 5도까진 안떨어지겠지만 거기까지 생각하면 머리가 아프니까 그냥 5도라고 치자. ㅎㅎ). 2.2g의 수분이 콜라병에 이슬로 맺힌다.

온도차가 커질수록 이슬이 맺히는 양이 많아지고, 공기중 습도가 높을수록 쉽게 이슬이 맺힌다.

자. 그러면 어떻게 하면 이슬이 맺히는지 알았으니까 어떻게 하면 이슬이 맺히지 않게끔 하는지도 알 수 있겠지? 온도차를 줄이거나 공기중 습도를 줄이면 된다. 난방을 줄이거나(집 안팎의 온도차를 줄이거나), 환기를 해주면(집 안팎의 온도차도 줄고, 공기중 습도도 줄어든다.) 된다.

 

3. 벽에 이슬이 맺히면 하자인가?

가운데 벽이 있다고 하자.

벽이 단열이 잘 되어 있다면? 벽 양쪽의 온도 차이는 크지만 전달이 되지 않으므로 실내의 온도가 떨어질 일이 없고, 결로가 생기지 않는다. 즉, 실내 쪽의 벽 표면과 실내 공기의 온도 차이는 없다.

벽이 단열이 잘 되어 있지 않다면? 바깥의 찬 기온이 벽을 통해 전달되어 실내 쪽의 벽 표면이 차가워지겠지? 실내 쪽의 벽 표면과 실내 공기의 온도 차이가 발생하여 결로가 생긴다. 이건 하자다.

 

4. 창문에 이슬이 맺히면 하자인가?

가운데 유리 한 겹짜리 창이 있다고 하자.

이건 단열이 아주 좋지 않은 벽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바깥의 찬 기온이 유리를 통해 전달되어 실내 쪽의 유리 표면이 차가워지겠지? 실내 쪽의 유리 표면과 실내 공기의 온도 차이가 발생하여 결로가 생긴다. 콜라병에 이슬이 맺히는 것과 똑같다. 하지만 이것은 하자가 아니다. 단열을 생각하지 않고 창을 잘못 골랐을 뿐이다. 그럼 창은 뭐하러 달았냐고? 비는 안 들이치잖아. ㅎㅎ 창의 역할이 단열 뿐인 것은 아니니까.

 

가운데 유리 두 겹짜리 창이 있다고 할까?

이건 단열 면에서 좀 낫긴 하지만 단열이 잘 된 벽에 비할 바는 못된다. 두 장의 유리 사이에 열전도율이 낮은 불활성 기체를 채우긴 하지만 어쨌거나 열이 아예 전달이 되지 않는 것은 아니니까. 실내 쪽의 유리 표면과 실내 공기의 온도 차이가 발생하여 결로가 생긴다. 다만 온도 차이가 덜 하므로 결로는 조금 덜 생기겠지. 이것도 하자가 아니다.

 

5. 다시 하자에 대하여 얘기해 볼까?

창문에 이슬이 맺히지 않아야 하는데 이슬이 맺혔으니 하자인가? 만약에 그런 창문이 있어 그것을 구입하여 설치했는데 이슬이 맺힌다면 그건 하자다. 하지만 창문은 본질적으로 단열이 잘 된 벽과 같을 수는 없는데 거기에 이슬이 맺힌다고 하자라고 할 순 없다. 이슬이 맺히지 말아야 하는 것과 이슬이 맺히지 않았으면 하는 것과는 다른 거니까. ㅎㅎ

결국은 정해진 예산 안에서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다. 큰 금액을 투자해서라도 결로가 덜하길 바라면 삼중 유리창을 해야 하고, 적당한 금액에서 어느 정도 결로를 감수할 수 있으면 이중 유리창을 하면 된다.

 

6. 결로가 생길 수 밖에 없다면

진짜 문제는 결로가 생기는 것이 아니라 그것 때문에 어떤 문제가 있느냐다. 너무 심해서 물이 줄줄 흐르면 벽지도 버리고, 곰팡이도 생기고, 어디 틈새로 흘러 들어가기라도 하면 큰일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단열재가 젖거나 골조가 썩을 수도 있고. 많은 분들이 신경쓰는 것이 아마 이런 문제일거라 생각하지만 내가 이 글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거기에 대한 대비책도 아니고 어떻게 해야 할까는 나도 잘 모르니까. ㅎㅎ 단지 창에서 결로가 생기는 것이 하자는 아니라는 것 뿐.

다만 앞에서 말한 것처럼 필요 이상으로 난방을 하지 않고, 가끔씩 환기를 시켜주면 좋겠지. 뭐 돈이 많으면 아주 좋은 창을 사도 상관없다. ㅋㅋㅋㅋㅋㅋㅋ

파란 하늘, 하얀 뭉게 구름

모처럼 너무 파란 하늘, 하얀 뭉게 구름, 시원한 바다 바람

오늘 날씨가 너무 좋았다. 그래서 저질 폰카로 찍어도 사진이 너무 잘 나왔다. 기분 좋은 날이네. ㅎㅎ

prev 1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