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또 어디로?
깨어있을 땐 이런저런 생각들로 힘들고, 잠이 들면 악몽을 꾼다. 일도 손에 안잡히고... 가슴 한 쪽이 허하다.
요즘은 매일 술이다. 퇴근할 때가 되면 사람들을 붙들고 술을 마시러 다닌다. 이런저런 얘기들을 하면서 술잔을 기울이는 사이에는 잠깐이나마 잊을 수 있다. 근데 헤어지고 혼자 돌아갈 땐 가슴에 구멍이 뚫린 것 같아 두 배로 힘들다. 그래도 매일 술을 마신다.
내가 힘들다는 핑계로 다른 사람을 힘들게 하면 안되는데 바보같은 일을 저질러버렸다. 나란 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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