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어제 밤에 방돌님이 하사하신 토마토, 지금은 내 뱃속에 ㅋ

방돌님(연세가 있으신지라 방돌이라고 하긴 좀 ㅡㅅ-)이 토마토를 한 박스나 사오셨다. 직접 씻어서 먹어보라고 주시던데 퇴근하고 저녁을 먹고 들어와서 부른 배를 부여잡고 침만 흘릴 수 밖에 없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뉴스를 보면서 뱃속으로 ㄱㄱ

숙소에 나처럼 게으른 남자 혼자 있으면 과일 먹기 쉽지가 않다. 아침도 안먹고 다닌지 엄청 오래됐다. 10분만 일찍 일어나면 아침을 먹을 수 있지만 그놈의 잠이 뭔지. 과일과 잠이 피부에 좋다던데 과일을 못 먹으니 잠이라도 더 자야 피부가 고와지지 않겠는가? 이게 다 내 피부를 위해 일부러 그러는 거다. ㅋㅋㅋ

그나저나 아침이라 그런지 셔속이 안나와 ISO 800인데도 봐줄만하구나. 확실히 40리밋의 색감은... 또 먹고 싶다. ㅡㅅ-;